고등어낚시 채비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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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낚시 채비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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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낚시 채비와 방법


가을 들어 고등어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 찌낚시를 시작하면서 고등어를 대상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채비와 방법을 어렵게 접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아 


나도 찌낚시는 초보지만 내가 생각하는 고등어낚시에 대해 써본다.


찌낚시 채비에는 대표적으로 전유동과 반유동이 있는데, 대부분 처음에는 반유동으로 많이 접근하는 것 같다.


학꽁치는 상층에 있어 목줄찌나 발포찌로하면서, 내가 보기엔 고등어도 일단 들어왔다 하면(밑밥 몇주걱 던져보면)


상층에 많이 보이는데도 반유동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초보라서 반유동? 고기는 상층에 있는데?


벵에돔도 아니고 일단 들어왔다하면 물고 째는 고등어는 반유동보다 전유동이 초보에게도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채비도 전유동이 쉽고, 게다가 초보가 두려워하는 밑걸림도 거의 없다.


어차피 찌낚시라면 밑밥도 준비 할테고, 고등어 낚시야 고등어가 들어와야 가능하니...


벵에돔 낚시에 사용하는 제로찌, 제로알파찌, 투제로찌 등의 저부력 찌도 필요 없고, 줄빠짐 이런 것도 신경 쓸 필요 없다.


나는 고등어 낚시엔 싸구려 3B, 0.5 정도의 찌에 조수고무를 채운다. 저가 찌멈춤봉도 상관 없다. 이후 찌멈춤봉 아래에 목줄


1~2m 정도를 직결하고 바늘을 묶는다. 이러면 채비 끝.


고등어낚시 채비와 방법


또 밑밥도 감성돔 파우더를 섞은 대충 말아주는 밑밥 1~2만원 정도 사는것 같은데,


나는 밑밥용 크릴 한장의 2/3를 잘게 부수고 나머지 1/3은 녹여 미끼로 사용한다. 잘게 부순 크릴에


벵에돔 파우더 한봉지 혹은 반을 추가하고 빵가루를 한봉지 추가해서 물이 아주 많게 해서 주걱으로 짜서 쓰거나


적게 해서 부슬부슬하게 한다. 학꽁치 낚시도 동일하게 밑밥을 구성한다. 밑밥도 초반에 조금 주다보면


어느순간 캐스팅하면 크릴을 바로 물고 째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면 밑밥을 조금 줄인다.


여름 벵에돔 낚시에선 크릴은 추가하지 않았고, 미끼도 빵가루를 반죽해서 썼다.


이제 크릴을 달고 캐스팅. 내가 던진 찌나 미끼가 떨어진 지점에 밑밥을 치기위해 밑밥 투척 가능한 거리에 맞춰 캐스팅을 한다.


약간 멀리 캐스팅한다. 크릴이 바늘에 붙어 있는지 수면을 확인하고 라인을 살짝 감아주면 찌와 크릴의 목줄이


일자로 잘 정렬 될것이다. 


찌와 크릴이 떨어지고 밑밥 한주걱을 찌 쪽으로 투척한다.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고등어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면


대부분 밑밥에 고등어가 부글부글 끓거나 크릴을 물고 짼다.


편광 안경을 쓰고 자세히보면 입질 시 조수고무가 쭉빨려 들어가거나 고등어가 원줄을 쭉 가져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바로 입질이 없으면 스풀을 열어 찌가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베일을 열어 스풀에 손가락을 얹은 후 라인을 조금씩 풀어주고,


혹은 입질 없이 어느정도 크릴이 가라앉았을꺼라 예상되면 채비를 거둬 다시 캐스팅하거나


크릴을 더 가라앉도록 기다려준다.


이 상태에서 학꽁치가 보이면 학꽁치가 보이는 수심을 생각해서 조수고무와 바늘사이에 목줄찌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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