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고등어 낚시
새만금 고등어 낚시
지금 한참 많은 마릿수를 낚을 수 있는 비응항 고등어 낚시를 다녀왔다.(20190929)
장소는 새만금 비응항 옆의 군부대 갯바위로 불리는 곳인데, 새로 생긴 데크길을 따라 안쪽으로 둘어가
홈통 부근에 자리를 잡았다. 데크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 데크 위라도 유의해서 이동해야 한다.
크릴에 빵가루, 벵에 집어제를 준비해 고등어를 노릴 생각으로 전유동 저부력 찌만 준비해갔는데,
감성돔 새끼도 볼 수 있었고, 씨알이 좀 커진 학꽁치도 볼 수 있었다. 고등어를 낚을 생각이면 굳이 반유동 보다
채비가 간단하고, 표층에서 밑밥과 동조가 될 수 있는 전유동이 오히려 좋은 것 같다.
근처에 주차 후 데크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간다.
오전 10시 간조이고, 물이 많이 빠진 안쪽 홈통 모습.
주변에 이미 루어, 찌낚시, 원투 낚시 등 이미 여러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뒤에서 눈치를 좀 보다 철수하시는 분이 있어
그 자리에 들어간다.
목줄 2미터에 제로찌 채비... 고등어가 아직 안들어 왔는지 밑밥을 던져도 소식이 없다. 10시가 지나고 이제 들물 시작
캐스팅, 정렬 시킨 후 조수고무가 내려갈 즘에...입질이 왔는데... 왠 감성돔 새끼가;;;
이후로 이런 작은 감성돔 새끼들이 열마리 정도 계속 낚인다.
사진찍기 위해 잠깐 모아두고 들물이 시작되어 자연스레 릴리즈...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 점점 뒤로 이동하며 홈통 안쪽을 노렸는데, 이제 고등어도 들어와 있어 밑밥을 주기 전에 물고 늘어진다.
묵직하다 했는데, 왠 숭어가...
고등어는 거의 바로 입걸림이 되는데, 조수고무가 깔짝 깔짝 움직이며 미끼만 따이더니... 학꽁치가 올라온다.
철수 하며 찍은 사진. 데크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처음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이 있는데,
이곳 부근이 홈통이고, 내려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캐스팅했다.
쭈꾸미 철이라 비응항 앞에 쭈꾸미 선상 배들이 엄청 많네
감성돔 놔주고, 숭어 놔주고, 학꽁치 몇마리 놔주고, 고등어가 좀 작아 놔주다보니... 마릿수가 안되어 오늘도 빈손 철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