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방파제 벵에돔 낚시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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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장비를 들고 방파제에 도착했지만 내항 쪽에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있고,

능포방파제 내항쪽 테트라포드에서 빵가루 밑밥에 홍갯비와 빵가루 미끼로 벵에도 낚시 시작.

이제 제대로 해보는 전유동.

밑줄도 2호로 낮추고, 목줄도 낮추고, 전에 헤메며 아무리해도 채비가 내려가는 걸 볼 수 없었지만

오늘에서야 채비가 내려가는 모습. 챔질은 몇번 실패했지만, 전갱이와 볼락 입질에 조수고무가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도 보고

원줄이 쭉쭉 빨리는 경험도 했다. 제로찌가 잠기기 전 조수고무와 원줄 내려가는 걸 느끼며 하는 낚시가 너무 민감하지만 재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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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개비는 그나마 바늘에 잘 붙어 있는데, 빵가루 미끼는 너무 잘 떨어지는 듯... 아직 모르겠다.

잘 풀어져야 한다는데 잘 떨어지거나 너무 짱짱하게 잘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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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개비에 볼락과 전갱이 몇 수 후 어떨결에 잡은 벵에돔 한마리. 챔질 시점도 잘 모르겠다. 몇 번의 빠른 챔질 끝에

차라리 삼켜라 하고 놔둬도 모두지 삼키지도않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