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방파제 벵에돔 낚시 (20190629)
후포방파제 벵에돔 낚시
후포방파제 벵에돔 낚시를 다녀왔다. 벵에돔 낚시를 알려주시는 분이 생겨 시간이 맞는대로 함께 출조 해 배우는 중이다.
후포작은 방파제는 많이 간것은 아니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대부분 새벽에 도착해서인지 주차 할 자리도 한두자리는 꼭 있다.
또 주차한 자리에서 방파제 끝까지 거리가 가까워 가족들과 함께하기도 좋은 포인트 중 하나인것 같다.
장마 기간이라 비와 바람을 예상하고 갔는데, 새벽에 도착 후 아침이되니 하늘은 흐리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느낌이 좋았다. 빛이 뜨지는 않았지만, 오전은 제로 찌가 쭉쭉 빨려들어 갈 정도의 입질, 활성도를 보여줬다.
벵에가 뜨는 걸 확인 후 목줄찌를 추가하였지만 오늘은 대부분 작은 사이즈들의 벵에돔 얼굴만 볼 수 있었다.
오전 활성도를 보고 오후에 기대를 했으나 역시 예보대로 비가 오고 바람까지 많이 분다.
밑밥도 아직 정확하게 투척하지 못하는데, 조류와 바람 방향이 반대일 경우 아직 밑밥 동조가 너무 힘들다.
쯔리겐 가라만봉 롱 타입 사용 중...
- 빵가루 미끼 : 빵가루를 물에 담궈 물을 흡수 시킨 후 한참 주물럭 거려 부드러워지고 뭉쳐지면서도 마르지 않게(중간 중간 물 추가)
살짝 물만 짠 빵가루는 지금은 도저히 운용하기 힘들어 못하겠다.
- 크릴 미끼 : 마른 빵가루 조금과 밑밥 크릴 조금 섞어 미끼통에 넣고 흔들어주면 크릴은 녹색으로 변하고,
수분은 적당한 수준이 된다. 오전에 이 크릴 미끼로 재미를 좀 봤다.
- 밑밥 : 초반에는 집어제를 섞었으나 자리돔이 많아 나중에는 집어제를 뺐다. 밑밥은 물을 좀 많이 넣고, 짜서 쓴다.
작은 넘들은 색상이 이렇게 이쁜데, 조금 커지면 좀 어두운 색을 띄는 듯? 한뼘도되지 않아 모두 잡히는 대로 방생.
방파제 끝 쪽으로 한바퀴 돌아보며... 외항쪽 테트라포드 연장 공사 중...
작은 방파제 쪽에서 큰방파제 내항 쪽. 큰방파제 내항쪽과 끝 쪽 테트라포드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작은 방파제 외항 쪽. 중간중간 쓰레기버리는 포대가 있다.
방파제 끝 쪽까지 차는 진입이 불가능하고, 입구 한쪽에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