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학꽁치 낚시
군산 학꽁치 낚시 (20191009)
군산 비응항 갯바위 홈통으로 친구와 함께 학꽁치 낚시를 다녀왔다. 배스하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고등어 손맛 보여준다고 꼬셔서 민물에서 바다로 방향을 틀었다.
(대충 전유동으로 0.5호 찌에 조수고무만 달아서 목줄 2m. 벵에 전유동처럼은 아니지만 대략 1~2m 정도는 탐색이 가능하기에)
친구에게 고등어 채비를 해주고 캐스팅하라 하고... 대략 설명을 해주는데
갑자기 학꽁치가 한마리 올라온다. 다행이다.
고등어 낚시를 가자고 했지만 원래 친구에게 고등어 채비를 해주고 나는 목줄찌를 달아 학꽁치를 노리고,
학꽁치가 수면에 피는게 보이면 친구에게도 목줄찌 채비를 해주려했다.
활성도가 좋은건지 벵에 3호 바늘에서 학꽁치가 자꾸 바늘을 삼켜 좀 큰 바늘로 바꿨는데도 자꾸 바늘을 삼킨다.
목줄찌를 보면서 하기에 챔질이 늦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종종 삼킨다. 입질이 약한것 보단 좋지만...
학꽁치가 수면에 완전히 펴 목줄찌를 수심 30cm 까지 내린다.
그와중에도 고등어는 덥썩덥썩 입일을 한다. 학꽁치만 골라 낼 방법이 없네...
홈통 안쪽보다 큰 본류? 와 만나는 홈통 입구? 부근이 좋은 것 같다.
아침에 도착했는데 쭈꾸미낚시를 하는 팀이 벌써 자리를 하고 있다. 뒤에서 채비하면서 기다리다 그 팀이 빠진 후 진입했다.
내가 학꽁치 손질하는 동안 친구가 잡은 고등어. 마릿수가 좀되서 손질하기 싫어 주위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작은 것들은 돌려보냈다.
고등어 40수 학꽁치 20수. 더 해볼까하다 학꽁치 입질이 줄고 계속 고등어만 나와서 주변 정리 후 접음
학꽁치는 몰라도 고등어는 확실히 나올테니... 칼과 도마를 준비했다.
어릴 때 부터 민물 루어를 계속했지만... 내가 찌낚시를 배운덕에 친구와 함꼐 바다서 회를 쳐먹을 날이 오다니 ㅎㅎ
대략적인 학꽁치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