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 낚시 캠핑

경상남도 고성으로 볼락 낚시 겸 캠핑을 왔다. 볼락 낚시는 올해 처음이라 아직 포인트나 시기는 정확히 감이 안온다.

주로 서해만 다니다보니 그냥 남해는 어디나 막 물어줄 것 같은느낌... 웹에서 검색을 했을 때 본 글도 이렇게 좋은 경치 앞에서

캠핑이라니 하고 감탄을 한 글이였는데, 밤에 도착 후 아침에 앞의 경관을 보고 나역시 놀랬다.

참 조용하고 깨끗한 노지 캠핑하기 좋은 곳... 게다가 낚시도 가능하고 주변 산책도 가능하다. 화장실이나 기타 시설은 없음.

이 곳은 상족암유람선 선착장으로 알고 있는데, 배는 계속 방파제에 서 있었다. 언제 운항하는지는 잘...

낚시는 결과적으로 쭈꾸미 한수. 야간에 도착해서 낚시하는 팀들이 있어 물어 보았는데, 호래기 낚시하는 가족이 있었고,

볼락하는 팀(꽝) 방파제 주변에 먹물 자국이 많이 있어 기대를 했지만 조과는 없었다. 혹시나 해서 낮에 던진 프리리그에

왠 주먹만한 쭈꾸미가 올라왔다. 두족류 낚시를 많이 한다고는 들었는데, 다니던 곳이 아니라 정확한 시즌 파악이 안되어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3월 말에도 근처 맥전포 방파제에 다녀왔는데, 그 곳에서는 벌써 갑오징어 낚시를 하고, 실제 옆에서

한수지만 야간에 갑오징어가 올라오는 걸 확인했다. 셋이서 한시간에 한수...

장소 : 고성 상족암

​

날짜 : 2018-12-01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77

​

기타 : 노지 방파제 차박 캠핑, 낚시

​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 매표소 앞.

지금 주차된 방파제 앞 쪽이 바다다.

​

정박된 배 사이로 캐스팅을 하는지 그 앞쪽에 먹물자국이... 근데 배를 묶어두는 용도인지 줄이 많아... 캐스팅 후 회수가 힘들다.

​

밤에도 가로등불이 환하게 켜져있어 집어등이 필요 없을 정도. 밤에 숭어새끼인지 작은 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것만 확인.

​

위쪽 사진의 방파제에서 바다쪽이다.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며, 종종 관광객들이 찾아와 해변을 따라 산택한다.

아래 보이는 갯바위?는 엄청 미끄럽다. 주의가 필요 함.

​

방파제에서 바라 본 내항 쪽 모습이다.

​

간조 때라 방파제 아래로 내려와 멀리 한바퀴 돌아본다. 낚시대 들고....

​

에기가 아니라 프리리그 웜에 운없는 쭈꾸미 옆구리가 걸려 올라온다. 방생.

​

원투 낚시 흔적이 있다. 쓰레기는 없었지만 여기까지 바늘과 낚시줄이...